해외조슈아 프랑코, 바라하스에 스플릿 판정패… 전 WBA 챔피언 복귀 행보 제동

핵심 요약
- 일시·장소: 2026년 8월 29일(현지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콤플레호 데포르티보 데 아르테스 마르시알레스
- 결과: 조슈아 프랑코, 산티아고 바라하스에게 8라운드 스플릿 판정패
- 의미: 전 WBA 주니어밴텀급 챔피언의 체급 상향 복귀 프로젝트가 이변으로 흔들림

전 WBA 주니어밴텀급 챔피언 조슈아 프랑코(Joshua Franco)가 2026년 8월 29일(현지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의 콤플레호 데포르티보 데 아르테스 마르시알레스에서 열린 슈퍼밴텀급 8라운드 경기에서 산티아고 바라하스(Santiago Barajas)에게 스플릿 판정으로 패했습니다. 이날 대회는 마우리시오 라라 대 카를로스 오르넬라스 경기가 메인이벤트로 편성된 흥행이었으며, 프랑코의 경기는 DAZN을 통해 중계됐습니다.

조슈아 프랑코 경기 내용과 판정 논란

경기는 프랑코가 유리하게 출발했습니다. 2라운드에 프랑코의 펀치로 바라하스가 다운을 허용하며 흐름은 전 챔피언 쪽으로 기우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바라하스는 다운 이후 오히려 압박 강도를 끌어올렸고, 8라운드 종료 후 채점표는 갈렸습니다. 최종 결과는 바라하스의 스플릿 판정승. 다운을 내주고도 판정을 가져간 만큼 현지에서는 이변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조슈아 프랑코 전적과 배경

프랑코는 이번 패배로 통산 18승 2무 3패(8KO)에서 전적이 조정됐습니다. 상대 바라하스는 경기 전 9승 1패 2무(4KO)의 젊은 유망주로, 이름값에서 크게 밀리는 위치였습니다. 프랑코는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 출신으로, 현 시대 최고의 저체급 스타 중 한 명인 밤 로드리게스의 친형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두 형제는 모두 로버트 가르시아 체육관 계열에서 훈련해 왔으며, 이번 경기 성사 역시 트레이너 로버트 가르시아가 직접 확인해 준 사안이었습니다.

프랑코는 WBA 주니어밴텀급 타이틀을 보유했던 선수로, 2023년 이오카 카즈토와의 재대결 패배 이후 은퇴를 선언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정신 건강 문제를 이유로 링을 떠났던 그가 다시 글러브를 낀 것 자체가 하나의 서사였고, 이번 과달라하라 경기는 슈퍼밴텀급으로 체급을 올린 재기 행보의 연장선이었습니다. 그런 만큼 이번 결과가 남기는 무게는 단순한 8라운드 논타이틀전 패배 이상입니다.

조슈아 프랑코 향후 전망


30세의 프랑코에게 이번 패배는 상위권 재진입 일정표를 다시 짜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챔피언 출신이 무명에 가까운 상대에게, 그것도 다운을 빼앗고도 판정을 내준 것은 컨디션·체급 적응·경기 운영 전반을 점검해야 할 대목입니다. 반대로 바라하스는 경력 최대의 스캘프를 얻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위치로 올라섰습니다. 스플릿이라는 결과 특성상 재대결 요구가 나올 여지도 있습니다. 프랑코가 짧은 정비 후 리매치를 택할지, 슈퍼밴텀급에서 새로운 상대로 다시 계단을 밟을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입니다. 형제가 나란히 세계무대에 서는 그림을 기대해 온 팬들에게는 아쉬운 8월의 마지막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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